친구들과의 오해도 풀겸
일욜에 출근해야 하는 일도 있고
친구들을 산본으로 불러 들였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불청객을 데리고 오면서
한 마디 말도 없이
황당하기 짝이 없다.
여자들끼리 만나서 오해도 풀고
좋은 시간을 마련하려 했던 나의
계획은 무참하게 짓밟히고 말았다.
저녁먹고 맥주나 사와서 집에서
뒹굴거리며 수다나 떨려던 나의계획
아침에 오랜비로 냄새날까봐
방향제 뿌리고 화장실 청소까지 해서
손님맞을 준비를 했던 나의 마음은
완전히 저 밑으로 짓밟히고
사내들의 술 파티
정말 싫다.
초대한 사람의 의사완 전혀 다르게
움직여 지고 술에 취해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알수도 없이 기분에 취하고 술에 취한 사람들...
난 왜 이리 술 먹는 것을 싫어할까???
술 먹고 기분이 좋아서
그냥 돈을 좀 풍풍 쓰는 것 외에
실수 하는 것도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없는데
난 왜 이리 술에 취하는 것을 싫어할까???
가끔 반주 정도(소주 한병 가지고 둘이서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님 일년에 한 두서번 먹고
취해서 흔들흔들 흥청망청하는 것 까지만 용납이 되는것이
나의 문제이다.
결국에 불청객 때문에
저녁먹고
노래방가고 찜질방가고 ...
아침에 일어나 아침먹고
나는 시간근무를 하고
수리산을 걷기 시작했다.
넷이서
다섯명이엇는데 한명은
어제 찜질방앞에서 갔다는데
난 차를 주차하느라 전혀 몰랐었다.
한명이 평상복차림이라
아름답고 좋은길이라 소개하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계속 투덜이다.
두시간 가까이 걸어내려와 반월천인가??
반월저수지 근처에 사람들이 천에 내려가 물놀이 하는
바람이 선선한 곳에 자리잡고
삼겹살에 소주이다.
천에 물은 눈요기일 뿐이다.
나혼자 발을 벗고 들어가 거닐다 나왔다.
짜증이 가득나는 하루가 지나가고
집에 와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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