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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인연(8월12일)

산목련 2019. 8. 13. 09:41

 

 

 

 

굴업도 4월22일때 함께 했던 인천 친구의 초대.

대답하고 보니 내가 왜 거기 가지

차를 4번이나 환승하면서

검색하니 대중은 1시간 30분정도

차로 가면 40분

아침에 비가 엄청 쏟아져 갈등하는데

비가 개인다.

 

대중을 이용해 보자

아뿔사 마을 버스 금정역 가산디지털단지

거기서 검색하니

10시 50분에 출발했는데 12시 50분 도착

 

강원도도 갈 시간이다.

 

자꾸만 내가 여기 왜 오는 거지

이렇게 시간을 투자하면서...

이미 결정해서 출발한 것 상황을 즐기자.

 

어찌어찌 친구를 만나 친구의 차로

빗 속의 드라이브?

친구가 나 몸보신 시켜준다고

야심차게 박속낙지샤브샤브

배도 고팠고 친구의 마음이 전해지니 맛이 있다.

 

먹으면서 여행애기 영어공부 화제이다.

이번이 두번째 만나는 길동무.동갑쟁이

 

식사후 계양산 솔밭 트레킹 코스가 좋다.

걷자고???

덥지만 여름에 한껏 우아하고 엘레강스하게

차려입었지만 친구가 하자는대로 따르기로

이미 베린 몸??

 

여름되면 정장이나 점잖은 자리에 가는게 너무 불편하다.

땀을 너무 흘리니 민망하고

옷도 화장도 셋팅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난 다 포기하고 일부러 땀을 흘릴 수 있는 일, 장소를 찾아

산으로 들로 나가는 것이다.

 

와우 계양산 입구부터" 와~~~ 넘 좋다"

친구 네 그 말 한 마디로 모든게 끝이다.

친구도 나름 신경이 쓰인 것이다.

 

본인이 사는 곳에 한 번 본 친구를 초대해

맛있는 것 먹여주고 좋은 곳 보여주고 싶었는데

친구가 좋아라 하니 더 바랄 것이 없는 것이다.

 

잠깐 맛배기만 하고 아라뱃길로 간다.

 

말로만 듣던 자전거를 타고 정말 와 보고 싶었던 곳

처음으로 와 본다.

 

인천하면 구 도심 낙후된 스럼가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깨끗하게 정비된 나라뱃길과 무엇보다도 내 눈과

마음을 잡아끄는 자전거길

 

언젠가 저 길을 바람을 가르며 달려 보리라!

 

어쩌다 감탄사만 날리다 사진은 제대로 찍은 것이 없고

 

 

사람중심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을 기념하는 인증샷만 서너장!!!

 

행복한 월요일이 저물었다.